운송적자 노선 폐지로 불편 겪는 주민들 위해 ··· 2021년 신설 노선 운행 목표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광역급행(M)버스 운송사업자의 재정 손실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폐선된 청라~서울역 1800번 광역급행버스.(인천투데이 자료사진)

구는 구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인천시 서구 광역급행형 시내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지난해 8월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던 1800번 광역급행버스가 운송적자로 폐지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마련했다.

조례에는 ‘서구를 기점으로 하고 버스 운행과 주요 정류소가 서구에 있는 비수익노선운행 광역급행형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해 1년간 운행실적이 있는 경우, 적자손실액의 50% 범위 내에서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요청한 노선이 확정되면 운송사업자 공모를 거쳐 2021년에 운행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노선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노선 신설로 광역교통 이용에 불편이 큰 지역주민들의 출·퇴근에 도움을 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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