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이 송도국제도시 교차로 9곳의 교통체계를 대폭 개선한다.

인천경제청은 시민들의 편의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교차로 9곳 교통체계 정비와 개선 공사를 실시하겠다고 6일 밝혔다. 6월부터 착공해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현재 관할 연수경찰서와 협의하고,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마쳤다.

먼저, 유턴구역이 신설되는 곳은 ▲테크노파크역 ▲인천타워대로 입구 ▲롯데캐슬아파트 앞 사거리 등 3곳이다. 이중 테크노파크역과 인천타워대로 입구 사거리에는 대기차로도 신설된다.

롯데캐슬아파트 앞 도로는 편도 3차로에서 4차로로 늘어난다. 이 곳은 지난해 5월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던 장소다. 따라서 인천경제청은 교통전문기관의 자문과 도로안전시설 심의(경찰청)를 거쳐 교통운영체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인천대입구역 사거리 ▲신세계쇼핑몰 앞 사거리 ▲더샵퍼스트파크 삼거리 등 3곳은 유턴구역이 기존 3m에서 9.5m로 확대된다. 더샵퍼스트파크 삼거리에는 대기차로도 신설된다.

이와 함께 ▲박문여고 입구 삼거리 ▲그랜드호텔 앞 사거리에는 좌회전 대기차로가 신설·증설된다. 먼우금초등학교 앞 도로는 2차로에서 3차로로 차선이 추가되며, 사거리 신호운영 체계도 개선된다.

장두홍 인천경제청 송도기반과장은 “이달 중에 기본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하겠다”며 “교통체계 개선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