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작 전반 배우고 인권 감수성 높이고
만13~19세 청소년 대상, 6월 26일까지 모집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 인권 교육 프로그램 두 가지를 운영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해 호평을 받은 청소년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영화, 학교 가다!’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청소년 영상 제작 워크숍 ‘인권! 레디, 액션!’가 바로 그것. 두 프로그램은 인권과 문화다양성에 기초해 청소년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뿐만 아니라, 청소년 인권과 청소년 노동인권을 사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인권! 레디, 액션!’은 인권 교육에 초점을 둔 영상 제작 워크숍이다. 인권 소양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상 제작 전반을 배울 수 있다. 청소년 인권과 청소년 노동인권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워크숍은 4일간 운영되며, 제작된 작품을 공개하는 상영회도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로 인해 학사 일정이 변동됨에 따라 프로그램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만 13~19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5월 4일부터 6월 26일 오후 6시까지로,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작성해 이메일(yjkim@ifc.or.kr)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청소년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영화, 학교 가다!’는 디아스포라영화제 역대 상영작 중 인권과 관련한 작품을 상영한 뒤 인권 강연을 진행하는 것으로 운영된다. 영화로 인권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강연으로 인권의 구체적 내용을 알아보고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초 인천지역 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를 신청 받아 총 22개교를 확정했으며, 오는 6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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