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코로나19 입원 치료 후 퇴원했다가 재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지역 환자 2명이 추가됐다. 인천에서만 총 11번째 재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A(남, 44)씨가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대구 방문 이력자로 인천 6번째 확진자이다.

A씨는 올해 2월 28일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가천대길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두달 가까이 격리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25일 퇴원 후 일주일 간 자가 격리했고 이달 2일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검체검사에서 재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를 다시 길병원으로 긴급 이송 조치했으며, 거주지와 주변 방역을 실시했다. 추가 접촉자 등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4일에도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B씨(여, 44)씨가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구로구 코리아빌딩 11층 근무자로 인천 20번째 확진자이다.

B씨는 올해 3월 9일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격리 입원 치료를 4월 13일까지 받고 퇴원했다.

자가격리 권고로 2주간 자가격리 실시 후 일상 생활을 했다. 퇴원 7일 이후인 4월 21일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검사에선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런데 회사 복직을 위해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필요해 지난 2일 인천의료원을 방문해 검체검사를 실시했고 4일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B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고 거주지와 주변방역을 실시했다. 동거가족 2명(배우자, 자녀)의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추가 접촉자 등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일 현재 인천에선 확진환자가 누적 97명이 됐으며, 11번째 재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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