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남동구 만월산 약사사 풍경

[인천투데이 이보렴·조연주 기자]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어김 없이 부처님 오신 날은 찾아왔다.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 왔지만 코로나19로 사찰은 조용하기만 하다. 인천 남동구 만월산에 위치한 약사사는 30일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법회를 모두 취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함이다. 

약사사 관계자는 "다음달 30일로 모든 법회행사를 연기했다"라며 "30일에는 연등에 불을 켜두기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약사사 대웅보전 앞에 '부처님 오신 날' 현수막이 걸려있다.
푸른 하늘 아래 연등이 가득하다. 연등 아래 걸린 이름들이 바람에 고요히 나부낀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석가모니불 앞에 형형색색 연꽃등이 줄지어 있다.
대웅보전에 모셔진 석가모니불이 지긋이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다. 
시민들은 약사사를 찾아 가족의 무사평안을 기원했다.
조시형 씨가 12지신 108황금종을 타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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