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3초·검단11유치원 승인, 검단1초 미승인...재심사 의뢰 예정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검단3초교와 검단11유치원 신설이 승인됐다.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23일 청주에서 열린 교육부 정기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최초 신설 의뢰한 3개교 중 가칭 검단3초교와 검단11유치원 신설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검단신도시 신설학교 현황.

검단3초교는 검단신도시 1단계 지역 원당대로 남단에 신설된다. 이로써 2023년 1월까지 입주 예정인 1만3785세대에서 유입되는 학생들을 안정적으로 배치하게 됐다. 또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안전한 통학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검단11유치원은 원당대로 북단에 위치한 공립단설유치원이다. 당초 부지가 없었으나 입주민들의 요구와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학교부지를 추가 확보했다.

검단1초교는 설립시기 조정을 이유로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승인받지 못했다. 시교육청은 분양 물량이 확보된 만큼 차기 중앙투자심사에 재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추후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8월과 12월에 진행된다.

이번 승인으로 검단신도시 1단계 지역 총 12개교 중 현재까지 9개교 신설이 확정됐다. 향후 3개교(유1교·초1교·고1교)가 승인받으면 1단계 지역 학교신설 추진이 마무리된다.

김문곤 시교육청 학교설립과장은 “검단신도시 1단계는 지난해 분양관리 지역으로 지정되고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등, 학교신설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2개교 신설이 확정되면서 학생 배치문제를 다소 해결하게 됐다”면서 “향후 송도?검단?청라?영종지역 등의 공동주택 건설 등 개발사업을 자세히 검토해 적기에 학교가 신설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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