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안정화 대책 일환, 4개월간 시행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4개월간 농기계 임대료를 전액 감면한다.

옹진군은 이달부터 7월 말까지(4개월간) 한시적으로 임대농기계 전 기종(동력농기계 213대, 부속작업기 912대)에 대한 임대료를 전액 감면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 옹진군(군수 장정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안정화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임대농기계 임대료 감면’은 지난 7일 장 군수가 발표한 ‘코로나19 지역사회 안정화 대책’ 중 한 가지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는 6개 면에 농기계임대사업소(분소 포함) 7개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과 농업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10년째 진행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인들의 관심도가 높아 전년도 임대실적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마을단위의 잔가지 파쇄 작업과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 행사도 도울 계획이다. 이장 등 마을대표가 지원을 요청할 경우 옹진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 중인 잔가지 파쇄기(3종, 11대)를 무상으로 임대할 방침이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농업인들의 농가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농업인들이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농기계 임대를 신청하는 전산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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