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체검사 2회 연속 음성판정… 14일 만에 완치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인천 강화군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14일 만에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10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A씨가 24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해외 입국자로 확진 판정받은 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유전자 증폭(PCR)검사결과 2회 연속 음성 판정을 받고, 확진환자 격리 해제 기준을 충족해 퇴원했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완치돼 기쁘다”면서도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니기에 4월 말에서 5월 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기간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강화·초지대교를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에 대해 발열검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 강화군)

한편, 군은 지난 1월 20일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수준 격상 시부터 최고 심각단계 수준을 적용해 신천지교인 전수조사, 복지시설, 종교시설, PC방 등 다중 집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 강화했다.

아울러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홍보활동 강화, 해외 입국자 역유입 차단관리,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두 곳에서 발열체크 등의 선제적 대응 조치를 취했다.

군은 여전히 해외입국자 중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고 보고, 유입차단과 추가 확진자 발생 억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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