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군수, 민선 7기 공약 94개 과제 중 57개 사업 완료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 강화군은 민선 7기 유천호 강화군수가 제시한 공약사항과 군정 주요사업이 지난 3월 말 기준 이행률 77%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강화군은 민선 7기 2년째 공약사항 94개 과제를 점검한 결과 완료 57건, 정상추진 26건, 장기추진 11건으로 전체 이행률이 77%로 보고됐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장기추진사업을 제외하면 전 분야에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천호 강화군수.

군은 공약사업 94개 중 11개를 제외한 83개는 군수 임기 내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분기별로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사업을 관리 중이라고 했다. 군은 또 분기별 공약 점검결과와 추진상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다고 했다.

군이 추진을 완료한 사업은 ▲강화 제2장학관 건립 ▲농특산물 브랜드화와 판매확대 ▲권역별 농기계은행 확대 운영 ▲중ㆍ고교 무상교복 지원 등 57개 사업이다.

추진중인 사업은 ▲관광지 주변 공영주차장 확충사업 ▲석모도 만남의 광장과 관광 스팟 조성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 ▲교동도 화개산 관광자원화 등 26개 사업이다. 군은 유 군수 임기 내 완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예산과 행정 지원을 수반하는 장기추진사업은 ▲도시가스 강화전역 공급확대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해안순환도로 조기완공 ▲군도11호선(인화~교동)국도지정 ▲서도 연도교 건설 ▲계양강화고속도로 준공 ▲강화~김포공항 철도 추진 ▲48번국도(마송~강화) 확장 건설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사업 등 11개이다.

군은 이 같은 장기추진 사업은 정부와 인천시의 승인, 외부기관과의 협조, 민간투자자 확보, 사업비와 부지 선정 등이 과제라고 했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시, 외부기관과 협력 강화, 민간투자자 확보를 위한 사업설명, 예산과 토지 확보 등에 역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군은 특히, 정부가 직접 시행해야 하는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인천 지역 국회의원과 해당부처 장관과 면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유천호 군수는 “공약은 군민에 대한 굳은 약속이다. 공약을 비롯한 주요 군정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사업 진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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