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21일까지 5개교서 진행
24일까지 인천 모든 학교 자체훈련 필수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등교 개학을 대비해 교내 코로나19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1일 제일고등학교를 방문해 교내 코로나19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참관했다.(사진제공 인천시교육청)

시교육청은 21일 시범학교 5곳에서 학교 내 코로나19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모의훈련은 17일 용학초교에서 시작해 20일 마전초교·삼산초교, 21일 만수초교·제일고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등교 개학 이후 학교 내 코로나19 환자(의심·확진) 발생 시 혼란을 예방하고 방역당국과의 공조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은 코로나19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등교 전 발열체크 후 유증상자 발견 ▲등교 후 호흡기증상 발생 후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 ▲하교 후 유증상자 다수 발생 등의 경우로 진행하였다.

훈련에는 보건소 관계자와 시 역학조사 전문가가 참석해 모의훈련 모든 과정을 살펴봤다. 기관별 역할에 관해 토론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시범학교 모의훈련으로 도출된 개선과제와 역할 등을 보완해 모든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21일 제일고등학교에서 시행한 모의훈련을 참관한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내 가상모의훈련은 등교개학 전 학교 방역의 마지막 단계”라며 “오늘 훈련으로 실제 대처방법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범학교 모의훈련과는 별도로 인천의 모든 학교는 24일까지 시나리오에 따른 자체훈련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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