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선 미추홀구가 59.9%로 가장 낮아
2000년대 총선 투표율 중에는 가장 높아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21대 총선 투표를 마감한 결과, 인천지역의 투표율은 63.2.%로 국내 17개 광역시·도 중 15위로 꼴찌를 겨우 탈출했다.

인천 남동구 서창2동 3투표소인 장서초등학교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촬영 김현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21대 총선 투표를 마감한 결과 인천의 투표율은 250만690명의 유권자 중 158만1512명이 투표해 63.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국내 17개 광역시·도 중 15위로 꼴찌에서 세 번째이다. 꼴찌는 충남으로 62.4%였고 제주가 62.9%로 꼴찌에서 두 번째였다. 오후 7시 40분 현재 나머지 투표율은 아직 집계 중이라 국내 총 투표율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인천 지역별로는 옹진군이 73.5%로 가장 투표율이 높았으며, 미추홀구가 59.9%로 가장 낮았다. 이밖에 연수구 69%, 강화군 66.3%, 동구 65.2%, 서구 63.0%, 계양구 62.8%, 남동구 62.8%, 부평구 62.3%, 중구 61.6% 순이었다.

이는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 인천지역 투표율 55.6%에 비해 상당수 올라간 것으로 2000년대에 진행한 총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하지만, 국내 17개 광역시·도 중 뒤에서 세 번째 투표율로 꼴찌는 겨우 면했지만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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