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보다 투표율 올라갔지만, 꼴찌 여전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21대 총선 투표가 진행 중인 15일 오후 2시 현재 인천지역의 투표율이 49.8%로 꼴찌가 됐다. 인천 지역별로는 미추홀구 투표율이 47.5%로 가장 낮았다.

인천 남동구 서창2동 3투표소인 장서초등학교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촬영 김현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기준 인천의 투표율은 250만690명 유권자 중 124만6392명이 투표해 49.8%로, 국내 17개 광역시·도 중 꼴찌를 기록했다. 국내 투표율은 53.0%로 전남이 58.2%로 가장 높았다. 이는 우편과 관내 사전 투표를 모두 합한 투표율이다.

이밖에 전북 57.5%, 세종 56.4%, 강원 55.9%, 경남 55.3%, 경북 55.1%, 광주 54.8%, 서울 53.8%, 울산 53.5%, 부산 53.3%, 대전 53.1%, 충북 52.7%, 대구 52.2%, 제주 51.4%, 충남 51.2%, 경기 50.6% 순이었다.

오후 2시 기준 인천 지역별로는 옹진군이 가장 높은 66.6%, 미추홀구가 가장 낮은 47.5%였다.

이밖에 강화군 58.0%, 동구 53.8%, 연수구 53.6%, 중구 49.6%, 부평구 49.2%, 서구 49.1%, 남동구 49.0%, 계양구 48.7% 순이다.

이는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 인천지역 오후 2시 투표율 40.6%에 비해 올라간 것이지만, 국내 17개 광역시·도 중 꼴찌 투표율이다. 20대 총선에서 인천은 투표율 하위권, 2018년 지방선거에선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인천의 투표소는 총 717곳으로 투표시간은 오후 6시까지이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관공서·공공기관 발행 신분증을 지참하면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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