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옹진군이 16.5%로 가장 높아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21대 총선 투표가 진행 중인 15일 오전 10시 현재 인천지역의 투표율이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인천 지역별로는 부평구가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 투표율은 11.4%이다. 이중 인천의 투표율은 250만690명의 유권자 중 24만8034명이 투표해 9.9%로, 국내에서 뒤에서 두 번째를 기록했다. 꼴찌는 광주로 9.4%였으며, 강원이 12.6%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대구 12.5%, 경북 12.3%, 경남 12.1%, 부산 12.1%, 제주 11.8%, 충남 11.7%, 대전 11.6%, 울산 11.6%, 경기 11.5%, 충북 11.5%, 서울 11.2%, 세종 10.3%, 전남 10.1%, 전북 10.1% 순이었다.

오전 10시 기준 인천 지역별로는 옹진군이 16.5%로 가장 투표율이 높았으며, 부평구가 5.5%로 가장 낮았다.

이밖에 강화군 14.3%, 연수구 11.6%, 남동구 11.3%, 서구 10.7%, 계양구 10.2%, 중구 10.1%, 동구 10.0%, 미추홀구 9.8% 순이었다.

오전 10시 투표율은 우편과 관내 사전 투표를 제외하고 선거일 당일 투표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 오전 10시 투표율 11.2% 보다도 낮은 수치로, 투표율 꼴찌나 하위권을 벗어날 수 있을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인천의 투표소는 총 717곳으로, 투표시간은 오후 6시까지이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관공서·공공기관 발행 신분증을 지참하면 투표 가능하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에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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