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공항 노동단체 조택상 지지선언...공유관광·숙박 업계와 정책협약
김회창·안상수 전 후보, 배준영 중심 보수 통합 호소...각계 지지선언도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21대 총선 인천 중·강화·옹진 선거구에 출마한 조택상·배준영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며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항만·공항 노동계 “친노동 후보 조택상 당선시킬 것”

최근 인천공항과 항만 노동단체들은 조택상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10일 한국노총공공노련과 인천항운노조,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노조 위원장 등은 조 후보 선거사무실에 모여 친노동 후보 조택상 지지선언을 했다.

지난 10일 한국노총공공노련과 인천항운노조,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노조 위원장 등은 조 후보 선거사무실에 모여 친노동 후보 조택상 지지선언을 했다.(사진제공 조택상 후보)

이날 허권 한국노총상임부회장은 “100만인 조합원들이 친노조 후보인 민주당 조택상 후보를 당선시키는 데 동참할 것”이라며 “20대 국회가 하지 못한 노동정책을 조 후보가 당선되면 꼭 이뤄달라”고 말했다.

최두영 인천항운노조위원장은 “항운노조가 인천내항 재개발에 따른 생존문제를 조 후보와 협의를 거쳐 슬기롭게 문제를 풀겠다‘면서 ”조합원이 조 후보를 적극지지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같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희 인천국제공항보안검색노조위원장은 “조 후보가 노동자를 대변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조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 노조원이 힘을 합쳐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택상 후보는 “서로 신뢰하며 선거 사무실까지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특히 인천내항재생과 관련해서는 노동자가 우선이라는 인식으로 정책을 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또 조택상 후보는 영종국제도시 공유 관광·숙박업소 대표자들과 ‘영종국제도시 공유관광, 공유숙박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실천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타개하기 공유관광숙박업을 적극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회창 전 국민의당 후보 ‘보수 통합’ 호소...안상수 동참

배준영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중·동·강화·옹진 선거구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던 김회창 전 후보는 13일 배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 전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14.9%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중·동·강화·옹진 선거구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던 김회창 전 후보는 13일 배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지원유세에 나섰다.(사진제공 배준영 후보)

이날 김 전 후보는 “우리 경제가 너무 힘들다. 정권 실정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며 “중구·강화군·옹진군 도약을 끌어낼 적임자는 배준영 후보밖에 없다”며 지지이유를 밝혔다.

배 후보는 “김회창 전 후보의 결단과 지지선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수도권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이 승리하려면 보수세력이 하나로 뭉쳐야 하는 만큼, 김 전 후보님의 지지선언이 보수통합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 화답했다.

또 중·강화·옹진 지역구 의원이었던 통합당 안상수(동·미추홀을) 후보는 “배준영 후보가 당선돼야 숙원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다. 안상수를 국회로 보내주신 것처럼 배준영 후보도 꼭 당선시켜달라”는 문자메시지를 지역구민들에게 보냈다.

앞서 12일에는 미래통합당 배준영 후보에 대한 각계 단체의 지지선언이 잇따랐다. (사)인천소상공자영업자연합회(회장 장순휘)와 국방문화예술협회(회장 송상건) 등, 각 기관의 대표들은 배 후보 공동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를 선언한 대표들은 “배준영 후보는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온 검증된 인물이다”라며 “지역을 발전시키고 인천의 부흥기를 만들 사람”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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