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손세정제·열화상 카메라·비접촉식 체온계 등 지원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유치원을 비롯한 모든 학교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추후 등교 개학을 대비해 마스크와 손세정제, 열화상 카메라 등의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학생들의 등교싯점은 대략 다음달 중순 이후로 예측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본관.

마스크는 32억여 원을 들여 학생 1인당 5장(보건용 마스크 1장, 면 마스크 4장)을 지원한다. 총 35만 장을 준비한 보건용 마스크는 비축용으로 등교 개학 이후 확진자 또는 유증상자 발생 시에 사용한다. 1인당 4장씩(1인 3매 지급, 1매는 학교 비축) 지원하는 면마스크 총140만장은  평상시 학생이 세탁해 사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등교 시 발열체크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를 학생 수 100명 이상인 초·중·고·특수 637교와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 2곳에 교육청이 일괄 구매하여 설치했다. 시교육청은 열화상 카메라 설치가 체온 측정으로 인한 대규모 학교(기관)의 혼잡과 접촉을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비접촉식과 고막식 겸용 체온계 6559개도 교육청이 일괄 구매해 교실·보건실·통학버스 등에 비치하였다.

아울러 방역물품구입비 24억, 방역소독비 19억을 지원한다. 학교별로 방역물품을 구입하고 유사시 학교 소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등교 개학 준비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각급 학교에서도 등교 개학 전 방역물품 구비와 학교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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