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항공·항만업계에 1271억 규모 세제지원
인천시, 항공·항만업계에 1271억 규모 세제지원
  • 김갑봉 기자
  • 승인 2020.04.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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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재산세 감면… 인천공항공사ㆍ항만공사 지방세 납부유예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민간항공업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지원을 위해 재산세 감면과 지방세 납부연장을 추진키로 했다.

감면과 납부 연장에 따른 세제 지원 규모는 총 1271억 원 규모다. 시는 우선 여객수요 급격한 감소로 손실이 큰 항공업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민간항공사의 재산세를 감면키로 했다.

올해 초 발생한 수하물 대란 보다 인천공항의 항공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는 항공기 정비로 인한 결항율 증가다. 이런 가운데 2018년에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할 예정이라, 정비서비스를 제공할 항공정비단지 조성이 시급하다. 사진은 제1여객터미널 전경이다. <사진출처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경

시는 항공기 재산세 과세표준을 1000분의 3에서 1000분의 2.5로 낮춰줌으로써 약 28억 원(항공기 121대)의 재산세 감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는 여객과 물동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에 대해서도 지방세 납부연장, 분할납부 등을 실시키로 했다.

주요내용은 공기업의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기한을 당초 4월에서 10월로 6개월 연장하고, 7월과 9월에 납부하는 재산세는 각각 9월과 11월에 분할 납부 할 수 있게 했다.

시는 또한 취득세와 교통유발부담금 등도 올해 12월까지 최대한 연장해 납부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렇게 시가 전체적으로 납부를 유예하거나 연장하는 지방세와 교통유발부담금의 규모는 1243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시는 입점업체 소상공인에게 3개월 이상 임대료를 최소 10%이상 인하했거나 인하하기로 약정을 체결한 경우는 임대료 인하율만큼 재산세 등을 최대 50%까지 감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