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인터뷰] 동구·미추홀구을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
[21대 총선 인터뷰] 동구·미추홀구을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
  • 이보렴 기자
  • 승인 2020.04.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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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투데이 인터넷방송 <인투티비>는 21대 총선을 맞아 인천 선거구별 후보자를 초청해 특집 대담 방송 ‘대놓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후보자들에게 초청 공문을 보냈으며, 응한 순으로 초청하고 있다.

이번 순서는 동구·미추홀구을 남영희 후보다.

남 후보는 미추홀구 인하공업전문대학교를 89년도에 입학해 91년도에 졸업하고 30년 만에 미추홀구로 돌아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미추홀구를 제2의 고향이라고도 말했다. 남 후보는 2018년 청와대에 예비자 신분으로 첫 출근했다. 2019년 4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행정관 5급으로 근무했다. 지난 20대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33번으로 출마한 경험이 있다. 아래는 남 후보와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21대 총선 출마 이유와 이번 총선의 의미는?

동구·미추홀구을 지역구는 한 분이 12년 동안 의석을 차지했다. 솔직하게 얘기하면 (그 분을) 꺾을 상대로 내가 적합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치에 있어서 세대교체 바람에 적합한 후보고 윤 후보에 대해 대립각이 서는 인물이다. 인천 지역 선출직 국회의원 중에 여성의원이 없다는 점도 가능성이 있겠다고 생각하는 근거였다.

일부 기득권 세력들이 의회의 권력을 차지하는 데에 반감을 갖고 있다. 이번 총선이 기존 기득권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본인의 장점과 정치적 성과는?

장점은 솔직함이다. 본인들의 이권에 동참해달라는 제안이 많이 들어오지만 할 수 없는 부분을 하겠다고 선언하지 못한다. 지키지 못할 공약은 내지 않는다.

자랑하고 싶은 경험이 두 가지 있다. 청와대 행정관으로 청와대 관람총괄 업무를 담당했다. 이때 청와대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홍보 리플렛을 만들었다. 또 청와대 베이러프리버전으로 농아인들을 위한 수어 홍보영상도 최초로 만들어 놓고 나왔다.

▶당선되면 발의할 1호 법안과 하고 싶은 상임위원회는?

사실 상임위원회는 스스로 선택할 수 없다. 국회 들어가서 정해지는 것이다. 사실 미추홀구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위원회가 좋겠지만, 당선돼야 가능한 일이다.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시는 상임위라고 답하고 싶다.

발의하고 싶은 1호 법안은 국회의원 동일지역 3선 초과 연임 금지법이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기득권화되지 않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서다. 많은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런 제약이라도 만들어서 젊은 새로운 세대와 교체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싶다.

▶고민하고 있는 지역현안은?

사무실이 학익법조타운에 있다. 이곳 주민들은 국내 지하철이 없는 법원은 이곳밖에 없다고 토로한다. 그래서 트램이나 BRT를 이용해 외부 지하철과 연계하는 대중교통체계를 변화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미추홀구에 다시 돌아와서 보니 도시가 어두운 게 놀라웠다. 옹진군청을 이전시키고 디시알이(DCRE)가 용현ㆍ학익 1블록(=옛 동양제철화학 토지)을 개발하는 대신 기부키로 한 공장 토지에 ‘e-스포츠 테마파크’를 짓겠다. 이는 예산 약 1200억 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어두운 도시가 아니라 청년들이 모여 활동하는 밝은 도시를 만들겠다.

▶최근 미추홀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허위경력 홍보 문제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실제로는 183일인데 593일 청와대 행정관 경력이라고 홍보한 게 문제가 됐다. 다만 경선에 그 어떤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는 없었다. 상대방은 탈당 전적이 있어 25% 감점이 있었고 (저는) 여성후보라 25% 가산점이 있었다. 선관위도 이를 참작했을 텐데 사실 많이 서운하다. 이미 소명했고, 또 출판물에 쓰인 경력 홍보도 출판사에서 사실 증명을 다 했다. 이 이야기는 이 자리에서 털고 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