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10일부터 11일까지 오전6시~오후6시
사전투표소 선관위 홈피·포털사이트서 검색가능
투표율 10일 오후2시 기준 국내 7.2%, 인천 6.4%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오늘(10일) 오전 6시부터 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인천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도 잇따라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지역 출마자들이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연수갑 박찬대, 미래통합당 중·강화·옹진 배준영, 정의당 연수을 이정미 후보

사전투표에 동참한 후보들은 유권자에게 “빠르고 안전한 사전투표를 하시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번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사전투표소는 총 157곳이다.  21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0일 오후2시 기준 국내 7.2%, 인천 6.4%를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연수갑 박찬대 후보는 청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마쳤다. 박 후보는 “연수발전 비전을 완성하고자 하는 열망이 유권자 여러분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중·강화·옹진 배준영 후보는 옹진군 북도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며 “이번 선거는 무너져가는 경제를 살리느냐, 방치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다”라고했다.

정의당 연수을 이정미 후보는 송도3동 사무소에 들러 투표했다. 이 후보는 “선거판이 흔들리고 있다.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는 반드시 역전 승리를 만들게 될 것이다”라며 투표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계양갑의 유동수 후보(민주당)와 이중재 후보(통합당), 계양을 송영길 후보(민주당), 서구을 신동근 후보(민주당)와 남동갑 유정복 후보(통합당)가 일찍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제는 별도의 신고없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선거일 직전 금·토요일에 국내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관외 투표자라면 본인확인 → 기표용지와 주소라벨 부착된 회송용봉투 수령 → 기표소 비치 용구로 기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 → 투표함에 회송용봉투를 넣고 퇴장하는 절차로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사전투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 사이 치러진다. 투표자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를 지참해 투표장을 방문해야 한다.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nec.go.kr)와 정책공약알리미(http://policy.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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