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국회의원은...’ SNS 투표 독려 캠페인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여성회가 다가오는 4.15 총선을 맞아 여성 유권자 투표 독려 캠페인을 시작했다.

인천여성회 회원들이 SNS 캠페인을 진행했다.(제공 인천여성회)

당초 인천여성회는 여성 유권자에게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현장 캠페인을 구상했으나, 코로나19 감염방 지를 위해 비대면 캠페인으로 전환했다.

캠페인은 이달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회원들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국회의원을 적은 사진을 찍고 다양한 해시태그(#)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게시했다.

회원들은 ‘페미니스트’, ‘텔레그램 N번방을 강력하게 처벌하는’, ‘침 안뱉고 바르고 고운말하는’,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지키는’ 국회의원을 뽑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시태그는 ‘#우리는_페미니스트_국회의원을_원한다’, #지금_N번방해결하는_국회의원을원한다 등이 있었다.

신선희 인천여성회 회장은 “20대 국회의 여성 비율은 17%밖에 되지 않았다. 21대 국회에서도 같은 일이 반복되선 안된다”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논의·토론의 기회가 사라져 아쉽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잠시나마 ‘내가 원하는 국회의원’은 누군지 생각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했다. (제공 인천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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