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대상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지원하기 위해 17억 원을 긴급 투입키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어린이집 휴원 장기화로 보육료 수입이 감소하면서 보육교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보육교직원을 돕기 위해 인건비 17억1700만 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다만, 정부에서 인건비 지원을 받고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등 정부 지원 어린이집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인천 어린이집 2001개소 중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1680여 개소로. 시는 개소 당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긴급 인건비의 시급성을 고려해 4월 중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원할 수 있게 준비할 예정이다.

이현애 시 여성가족국장은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긴급 인건비 지원으로 보육교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사기진작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집 원아는 물론 보육교직원들을 위한 정책지원으로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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