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택상 후보 “강화도, 경주 수준 관광도시로 만들겠다”
조택상 후보 “강화도, 경주 수준 관광도시로 만들겠다”
  • 이종선 기자
  • 승인 2020.04.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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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고존법 대상에 강화군 포함, 국비 900억 지원 받겠다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 중·강화·옹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가 강화도를 ‘고도(古都)보존법’ 대상에 포함시켜 경주 급 역사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1대 총선 인천 중강화옹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
21대 총선 인천 중강화옹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

고도보존법이란 오래된 도시를 보존해야 한다는 취지의 법령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경주·공주·부여·안동·익산 5개 도시를 고도보존법 대상 지역으로 지정했다. 따라서 해당 지역 문화재 보존과 발굴사업에 대부분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조택상 후보는 고도보존법 적용을 받는 지역에 강화역사지구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비를 현행보다 100배에 달하는 900억 원을 더 지원받게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강화군의 문화재 보전·관리 비용으로 국비 예산은 9억4000만 원 수준이다.

조 후보측은 이럴 경우 강화도 지역의 문화재 관련 일자리가 약 1000여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일자리 뿐 아니라 강화도 역사연구가 활발해지고, 관광자원이 더욱 많이 발굴되는 등 파생되는 산업이 수 없이 많다고 주장했다.

조택상 후보는 “강화는 남한 지역에 있는 유일한 고려 유적지이다. 남과 북이 함께 고려 유적을 연구하고 보존하며, 궁극적으로 세계문화유산 공동 등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공주·익산 등은 많은 정부 예산이 투입돼 문화재 주변을 매입하고 정비하고 있으며, 안동 역시 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입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고 홍보하고 있다”며 “국립익산박물관처럼 강화역사박물관을 국립 박물관으로 승격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