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인천항만공사 앞 릴레이 시위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재개발을 진행 중인 내항 1·8부두를 녹지지대와 친수공간으로 바꿔 시민들에게 개방할 것을 요구했다.

‘내항1·8부두 공공재생을 위한 시민행동’이 인천항만공사 앞에서 내항1·8부두 시민개방을 촉구한다 (사진제공 내항1·8부두 공공재생을 위한 시민행동)

‘내항1·8부두 공공재생을 위한 시민행동’은 지난 6일 인천항만공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항1·8부두를 시민들에게 개방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해양수산부를 대리하는 인천항만공사는 내항1·8부두를 감정평가금액으로 매각하려는 행정을 일삼고 있다”며 “인천 내항 기능을 송도신항과 남·북항으로 배치하고 내항 전체를 친수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인천시 도시계획 당국은 내항1·8부두 항만구역 폐지에 대비해 내항1·8부두를 친수공간과 녹지지구로 용도 변경해 시민들에게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도 내항재생을 위해 근거 조례를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해양수산부는 공공성에 입각한 내항재개발에 소요될 예산을 적극적으로 편성하고 시와 시의회는 공공적인 내항재생을 위한 근거 조례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은 7일부터 인천항만공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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