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 위한 ‘커피콘서트 라이브’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 위한 ‘커피콘서트 라이브’
  • 이승희 기자
  • 승인 2020.04.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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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김목경 밴드 공연 생중계
22일 오후 2시, 인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인천시와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커피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2008년에 시작해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Matinée, 평일 낮 공연) 콘서트다.

이번 4월 무대는 문화예술로 시민들의 면역력과 정서적 활기가 높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문화백신! 커피콘서트 LIVE’라는 제목으로 펼친다. 시 소통기획담당관실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이 협업해 마련했다.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천문화예술회관 페이스북을 통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추후 같은 채널에서 녹화방송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2012년 글레스톤베리 인천에서 공연하고 있는 김목경밴드.(사진제공 인천문화예술회관)
2012년 글레스톤베리 인천에서 공연하고 있는 김목경밴드.(사진제공ㆍ인천문화예술회관)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올해 데뷔 30년을 맞은 김목경이다. ‘부르지마’, ‘플레이 더 블루스’, ‘외로운 방랑자’, ‘멈추지 말아요’ 등 주옥같은 노래를 부른 김목경은 고(故) 김광석을 통해 널리 알려진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김목경이 1990년에 발매한 첫 앨범 ‘Old Fashioned Man’은 당시로서는 생소한 블루스의 다양한 사운드를 선보임으로써 한국에 블루스 대중화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3년에는 ‘블루스와 로큰롤의 고향’이라 불리는 미국 멤피스의 ‘빌 스트리트 뮤직 페스티벌’에 아시아 가수 최초로 초청돼 한국 블루스 음악의 높은 수준을 세계에 선보이기도 했다.

팝 칼럼니스트 고(故) 김광한은 그를 두고 “최고 실력의 블루스 기타 연주자이면서 노래까지 부르는 가수는 아시아에서 김목경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백상현 시 소통기획담당관실 담당관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시는 홈페이지에 ‘힘내라 인천시민’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회관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과 시의 ‘힘내라 인천시민’을 결합한 ‘커피콘서트 LIVE’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