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남동구가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남동구의회에 제출했다. 본예산 8690억 원 보다 644억 원(7.41%) 증가한 규모다.

이번 추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예산 편성에 주안점을 뒀다는 분석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 정부 추경과 연계한 ▲저소득층한시생활지원 119억 원 ▲아동양육한시지원 115억 원 ▲긴급복지지원사업 12억 원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지원 9억 원 ▲보건소 음압특수구급차 2억 원 등이 반영됐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62억 원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융자금 이자지원액 1억 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소 물품구입비 9억 원 등도 함께 편성했다.

이 밖에 ▲(가칭)논현도서관 전산시스템구축 및 집기구입비 9억 원 ▲남촌도림동청사 건축비 24억 원 ▲간석4동 청사 토지매입 및 건축비 15억 원 ▲소래포구어시장 옥외공간 시설공사비 6억 원 등도 포함됐다.

‘코로나19’로 개최가 취소된 남동구민 한마음체육대회를 비롯한 행사 예산과 업무추진비 등 예산 9억 원을 삭감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원마련에 힘을 보탰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번 추경으로 ‘코로나19’ 극복과 구민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개최하는 제263회 남동구의회 임시회에서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확정될 예정이다.

남동구청 전경(사진제공 남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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