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미군기지 명품공원화, L자형 녹지축, 친환경 트램, 굴포천 복원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정유섭 후보가 자신의 세 번째 공약 ‘녹색 청정도시 부평’을 발표했다.

인천 부평갑 미래통합당 정유섭 후보.

정 후보는 “늘어만 가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회색도시 부평이 갈수록 황량하게 변해가고 있다”며 “부평을 미세먼지 걱정이 없는 녹색청정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 취지를 밝혔다.

첫 번째 환경공약으로 ‘부평미군기지 명품공원화’를 내걸었다. 미군이 활용하던 건물을 개보수해 역사 공간으로 보존?재활용하겠다는 공약이다. 또 숲과 잔디 등 자연은 보존하고, 기지 내에 한국대중음악자료원과 역사박물관을 건립해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도심 내 명품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로 십정녹지·백운공원·희망공원 등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조성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여가와 청정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3보급단~부평미군기지~인천가족공원~만월산~광학산~인천대공원을 연결하는 L자형 녹지 축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부평 내 군용철로를 활용할 방침이다. 산곡동~부평역~부개?일신동을 연결하는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트램을 신설해 부평을 상징하는 교통수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굴포천의 옛 물길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복원으로 없어질 주차장을 대체하기 위해 지하공간과 유휴부지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차면 2000면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부평에 쾌적한 녹색자연공간을 넓혀 사람이 모이는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 부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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