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씨사이드파크와 박석공원에 10대 설치
범죄사각지대 해소·안전한 밤거리 조성 목적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분)이 영종 씨사이드파크와 박석공원에 범죄예방효과가 있는 로고젝터 10대를 설치했다.
공단은 지난 6일 인천중부경찰서가 협업해 영종 씨사이드파크와 박석공원에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한 로고젝터 10대를 설치했다. 이는 범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로고젝터는 벽면이나 바닥에 특정한 문구와 이미지를 연출하는 빔 프로젝터 장치다. 로고젝터가 보여주는 주제는 ▲안심산책로 ▲순찰신문고 ▲청렴캠페인 ▲건강산책길이다. 로고젝터는 이 주제들을 10초씩 빛을 비춰 보여준다.
여기서 순찰신문고는 주민들이 희망하는 장소를 우선 순찰하는 서비스로 안전한 밤길 조성에 기여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전에도 공단은 인천중부경찰서와 협업해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해 2018~2019년 공원내 긴급상황 대비 위치 식별 번호판 40개소를 설치했다.
또, 올해 영종 은골공원 산책로에 ▲위치식별번호판 설치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여성화장실 안심벨 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분 공단 이사장은 “안심 산책로를 조성해 아동과 여성들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시민에게 보다 더 쾌적한 공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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