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박길상 기자] 인천시가 삼성SDS와 「인천광역시 업무자동화(RPA) 기술검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자동화(RPA)란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사람 대신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술이다. 주 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민간에서는 활성화되고 검증된 기술이나 공공기관 도입은 시작하는 단계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가 보유하고 있는 내부 행정서비스에 삼성SDS가 보유한 RPA 솔루션을 적용하여 업무자동화 기술검증을 수행함으로써 도입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직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간이 길게 소요되는 단순반복 업무인 출장여비 지출업무와 인사이동 시 담당자 부서이동 업무 등 2개 과제를 도출했다. 이를 연말까지 RPA(업무자동화) 테스트 및 검증을 진행한다.

김광용 기획조정실장은 “실제업무에 RPA를 적용하고 안정성을 확보한 후 단계별로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단순반복 업무는 줄이고 시민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에 집중해 효율적인 디지털 정부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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