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부터 유ㆍ무선 전화로 시민인식 조사
공론장 시민참여단 400명 모집 예정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시가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 공론화를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시는 자체매립지 조성에 대한 시민인식 조사와 시민참여단 모집을 위한 인천시민 여론조사를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의 폐기물 관리정책과 자체매립지 조성 정책 수립을 위한 인천시민의 전반적 인식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공론화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여론조사는 4월 6일부터 21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만 19세 이상 인천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지역, 성별,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무선 RDD(Random Digit Dialing, 무작위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된다.

조사항목은 ▲응답자의 거주지역과 성별, 연령 ▲폐기물 관리정책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 공론화 인지 여부 ▲자체 매립지 조성에 대한 의견 ▲친환경 폐기물관리정책 추진방향 ▲시민참여단 참여 의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체매립지 조성 공론화 여론조사 안내 포스터

시는 3000명 규모의 표본으로 조사를 진행한 후 공론장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공론장 참여의향을 물은 뒤, 참여에 동의한 시민 중 성별·연령·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00명으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시민참여단은 권역별 공론장과 시민대공론장에 참여하게 된다.

박상문 자체매립지공론화추진위원장은 “시민인식조사는 인천시 폐기물관리정책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직접 묻기 위한 과정”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게 ‘02-501-2278’로 걸려오는 유·무선 전화에 적극 응답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 공론화’는 추진위와 대행기관, 지원부서 간 상호협의를 통해 진행된다.

시는 3월부터 의제에 대한 시민인식조사와 시민참여단 구성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이 연기됐다. 시는 5월말까지 추진위를 통해 공론화 과정을 진행하고, 그 결과가 반영된 최종 정책권고안은 6월중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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