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지난 31일 영국발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A씨(29, 여, 인천 서구 거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인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영국 런던에서 어학연수 중이었으며, 지난 달 3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당시엔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거주지 인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진행한 1차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에선 ‘미결정 판정’을 받았고, 지난 2일 2차 검사를 진행했고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며, 방역당국은 A씨의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A씨의 접촉자는 부친과 동생 등 2명이며 ‘코로나19’ 검체 검사 중이며, 자가 격리 조치됐다.

이로써,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완치자를 포함해 7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