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업 ㈜브레일리스트에 1억 원 투자하기로
‘시각장애인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핵심 아이템 전망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보조공학기 개발 기업 ㈜브레일리스트(대표 안재우)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다. 

센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보조공학기기 리보(Rivo)를 개발한 인천 기업 ㈜브레일리스트에 약 1억 원 투자를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리보는 스마트폰 활용에 제한을 받는 시각장애인들이 뉴스, 이메일 등 다양한 앱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든 기기다.

장애인 사회참여 전문기업 ㈜브이드림과 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관, 인천테크노파크 기업지원센터는 센터가 투자를 확정한 리보의 ‘시각장애인 일자리창출을 위한 훈맹전음 프로젝트’가 장애인 스마트폰 사용의 지평을 넓혀 줄 핵심 아이템으로 평가했다.

센터는 “이번 투자로 스마트폰과 PC 이용교육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직종으로 취업하는 게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석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함께 발달한 스마트폰의 첨단 기능이 현실에선 아직 장애인과 취약계층에게 보편적으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며 “브레일리스트와 같은 창업 기업을 통해 모두가 함께 누리고 살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리보 제품사진. (제공 ㈜브레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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