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주민 식수난 해소·관광 활성화 기여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시가 석모도와 동검도 등 도서지역에 4월부터 상수도(수돗물)를 공급한다.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 인천시)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삼산면 석모도와 길상면 동검도의 배수관 부설공사를 완료했고, 4월부터 맑은 물 공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 도서지역에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125억 원을 투입해 상수도관 53.35km 매설을 완료했다. 석모도에는 사업비 121억 원을 들여 상수도관 51.17km를 연장했고, 동검도에는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상수도관 2.18km를 연장했다.

석모도와 동검도에는 총 1355세대, 2523명이 거주한다. 또, 관광지로써 관광객도 많이 방문한다. 그럼에도 상수도가 없어 식수가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유용수 시 상수도사업본부강화수도사업소장은 “도서지역 식수원개발사업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상수도 공급문제를 해결했다”며 “도서지역 식수난 해소와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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