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총선 스타트...정당별 선대위원장 ‘초반 표심잡기 총력’
인천 총선 스타트...정당별 선대위원장 ‘초반 표심잡기 총력’
  • 김현철 기자ㆍ이종선 기자ㆍ이서인 기자
  • 승인 2020.04.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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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은 원팀으로 신뢰 커”
유정복 “자유민주주의 가치 지켜야”
이정미 “故 노회찬 유지 받들어 승리”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2일을 기점으로 21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인천 주요 정당의 선대위원장들은 본인을 포함해 인천 지역에서 초반 기세를 잡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인천선대위원장, 유정복 미래통합당 인천선대위원장, 이정미 정의당 인천 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인천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계양을 송영길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정했던 출정식을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송 위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의지를 볼 수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코리아는 코로나를 이길 수 있다. 인천이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있으며, 민주당에 힘을 모아주면 난국을 이겨내고 경제를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공천과정에서 여러 가지 실패를 거듭했다. 특히, '막말'로 유명한 민경욱 후보를 탈락시켰다가 다시 공천했다”고 지적한 뒤, “민주당은 공천과정 잡음 없이 원팀으로 선거를 치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신뢰를 보낼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미래통합당 인천ㆍ경기선대위원장 남동갑 유정복 후보의 출정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최소화해 치른다고 알렸지만, 100여 명 인파가 몰리는 등 인천시장을 역임했던 유정복 선대위원장의 조직력을 과시했다.

유 위원장은 “잘못된 나라를 바로 잡는 방법은 선거밖에 없다. 무엇보다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라며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 무너져가는 경제를 살리지 않고는 우리 미래는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선거에 나온 사람은 모두 본인이 제일 잘 한다고 자부하지만, 정치 경험과 많은 일을 해본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한 뒤 “남동의 가치 상승은 말로 되지 않는다. 경험과 능력으로 증명할 수 있다. 인천발 KTX 논현역 정차는 남동의 상상할 수 없는 가치상승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의당 인천선대위원장인 연수을 이정미 후보의 출정식엔 정의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이 위원장 지원사격에 나섰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비롯해 류호정 비례대표 1번 후보와 4번 배진교 전 남동구청장, 김응호 부평을 후보 등 이번 선거에 출마한 정의당 주요 후보가 모두 이정미 의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반드시 재선하라고 했던 故 노회찬 의원의 말씀을 지키겠다”며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이겨 본 사람이다. 1년 전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서 이정미와 황교안이 맞붙었고 정의당이 이겼다. '친박', '친황'으로 공천 받은 '막말' 정치인 심판은 이정미가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타워, 워트프론트 약속을 관철시킬 사람, 당의 권리보다 오로지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을 위해 움직일 사람은 이정미 단 하나”라며 “거대 양당 틈바구니에서 송도 주민만을 뒷배로 삼고 활동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공식선거운동을 시작으로 오는 15일 투표일 전까지 13일 간 선거전이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