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수·이중재 오전 작전역서 본격 유세 시작
민주당, 코로나19로 발대식 취소 ‘조용한 유세’ 돌입
통합당, 마스크 착용 후 발대식 ··· 200여 명 참여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계양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중재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유동수, “앞으로의 4년, 계양 르네상스 열 것“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후보는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작전역 출근길 유세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유동수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하고, 선거 기간 중에도 별도의 지침이 없는 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조용한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4년은 계양구 르네상스를 여는 시기가 될 것이다”라며 “부족한 저를 크게 사랑해 주신 계양구 주민들을 위해 더 크게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서울지하철 2호선 연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의 국가 재정 사업 전환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사업 ▲주차공간 확보와 도시재생 주거환경 개선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내걸었다.
이중재, 출정식 열고 “무너진 정권심판 하겠다”
미래통합당 이중재 후보도 이 날 오전 인천도시철도 2호선 작전역에서 출정식을 열어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출정식 참가자 전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소독제를 사용,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번 출정식에는 당원, 선거대책위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중재 후보는 출정식에서 “사회 각계각층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면서 계양구 발전에 매진하겠다”라며 “현 정권의 정책으로 인해 무너져가는 민주주의, 경제, 안보를 다시 굳건히 세우기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에서 꼭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광역철도 계양선(홍대-원종 연장선) 구축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확보 ▲장애인, 중소규모 노동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위한 법률상담센터 개설·운영 ▲계양구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