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을 이행숙 말타고 선거 운동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21대 총선에서 인천 서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행숙 후보가 출정식에서 ‘진짜 말’을 타고 선거운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막말’, ‘말 실수’ 등으로 눈살이 찌푸려지던 정치권에 대해 ‘진짜 말’을 타는 선거 운동으로 지나가던 시민들이 잠깐이나마 웃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오전 8시 서구청역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유세에 돌입했다.

이 날 출정식에서 이 후보는 잔다르크 복장을 하고 서구청역에서 수도권매립지까지 기마행진을 했다.

이를 보던 유권자들은 이 후보의 기마행진을 신기해하며, 촬영해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기 바빴다.

이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힘든 국민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주기 위해 이런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무소속 후보이다보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고민하던 끝에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져있는 국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색 선거운동으로 기마행진을 선택했다”라며 “이번 선거운동으로 시민들이 잠깐이나마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웃을 수 있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행숙 후보가 말을 타고 선거운동을 벌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사진제공 이행숙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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