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이 인천 옹진군 연평도 어장에서 조업 중 해상으로 추락한 A씨를 긴급이송했다.

서특단은 2일 같은 날 오전 연평도 남서방 27km 해상 어선에서 조업 중 어망에 발이 걸려 해상으로 추락한 A씨를 안전하게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2분께 조업선에서 선원 1명이 해상추락 후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다는 교신을 들은 서특단은 즉시 사고현장으로 경비정을 급파해 7시 35분께 추락자 A씨를 인수했다.

구조된 A씨는 의식을 회복했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했고, 경비함정에 탑재된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해 전문의료진 지도하에 응급처치 후 연평항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후 연평항에 대기 중이던 인천해경 연평파출소와 119 구급대에 인계 돼 닥터헬기를 이용해 인천시내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있다.

서특단이 연평어장에서 조업 중 추락한 A씨를 경비함정으로 인수하고 있다.(사진제공 중부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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