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연구원이 10개월 간 1502명 발굴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대학교가 오는 8일 독립유공자 737명의 서훈 신청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대는 지난해 의병의 날을 앞둔 5월 독립유공자 215명을 발굴한 데 이어 광복절 전날인 8월에도 550명을 발굴해 서훈을 신청했다. 이어 오는 8일에도 독립유공자 737명을 발굴해 서훈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역사연구실장인 이태룡 박사는 이윤옥 박사와 함께 일제 감시대상 인물카드 5818장 중 서훈을 받지 못한 1300여 명을 대상으로 독립유공자를 발굴하고 서훈을 신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지난 10개월 간 독립유공자 1502명을 발굴했다.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최용규 이사장은 “국가 전체로 봐도 500명 정도의 독립유공자 발굴하는 것이 현실인데 올해 합류한 이윤옥 박사의 노력까지 보태어 2000명 정도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과정에서 큰 관심과 노력을 준 조동성 인천대 총장과 조봉래 인천학연구원장, 이갑영 중국학술원장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인천대학교가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서훈 신청하는 독립유공자 215명의 자료전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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