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란·북한에 코로나19 물품 인도적 지원해야”
송영길, “이란·북한에 코로나19 물품 인도적 지원해야”
  • 조연주 기자
  • 승인 2020.04.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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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재에 지원 발목” ··· 美 정부에 명시적 승인 촉구
국제사회에 “의약품 지원하는 녹색통로 마련해야” 제안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코로나19 의약품 수급이 막힌 이란과 북한에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영길 국회의원
송영길 국회의원

인천 계양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국제사회의 제재조치로 인해 의약품·의료기기 수입이 중단된 이란과 북한에 ‘녹색통로’를 통해 물품을 지원해야 한다”고 1일 말했다.

이어 “현재 이란은 한국 은행에 묶여있는 자산을 이용해 한국 의약품 등을 수입하길 원하지만, 한국 기업과 은행들은 미국의 제재조치를 피하기 위해 미국 정부의 ‘명시적 승인’이 없는 이상 인도적 지원이나 교역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 코로나19 사태는 죽음과 삶에 관한 문제며, 순전히 인도주의적 문제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제안대로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정치적 껍데기’를 벗겨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바이러스에는 국경이 없다. 특히 정치적 제재조치로 무고한 시민들이 최소한의 치료나 예방조차 하지 못한 채 코로나19를 직면해야 하는 상황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미국 정부는 인도적 지원·교역에 ‘명시적 승인’을 해야하며, 코로나19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한국정부와 국제사회에 제안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