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후보자 4명 모두 참석 ··· 코로나19로 유튜브 등 생중계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시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테크노밸리에 검토 중인 광역폐기물 소각장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주민 대책위가 총선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

‘계양소각장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는 4일 오후 4시 계양구 귤현동 문화공간 ‘포엘’에서 21대 국회의선 선거에 춭마한 후보자들을 초청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공동대책위는 시가 지난해 10월 계양테크노밸리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하루 500톤 처리 규모의 광역 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자, 소각장 설치 계획과 자원순화 정책의 문제점을 제기하고자 지난해 11월 활동을 시작한 단체이다. 지난 2월 8일 계양소각장 반대 활동을 함께하는 지역주민단체와 아파트 주민 대표 등이 참여해 공식출범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소각장이 들어설 계양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미래통합당 윤형선, 민중당 고혜경, 국가혁명배당금당 정대수 후보 등 4명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토론회에는 공동대책위 관계자와 후보, 언론사 등 참여 인원을 30명 이하로 최소화했으며, 주민들은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통해 토론회를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게 했다.

공동대책위 관계자는 “지역의 큰 현안 중 하나인 계양테크노밸리의 광역폐기물소각장과 관련한 각 후보들의 명확한 의견을 듣고,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 검증해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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