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1만5천여 가구에 '장애인 생활신문' 무료 지원

[인천투데이 박길상 기자] 인천시가 장애인 복지정보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장애인 생활신문 구독을 적극 주문하고 나섰다.

시는 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장애인 1만5천155가구에 '장애인 생활신문'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신문에는 장애인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 유용한 복지서비스, 각종 생활정보 등이 실려 있다.

장애인 생활신문은 시에 등록된 장애인이 시민신고센터에 신청만 하면 누구든 월 2회 구독이 가능하다.

장애인 생활신문은 최근 들어 모바일 앱인 <미디어생활>을 통해서도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출력서비스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뉴스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신병철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분들이 장애인 생활신문을 통해 인천시의 다양한 복지혜택과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여 여가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도 신문을 확대 보급하여 복지정보에 대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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