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투자 유치 원-스톱 지원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의 개발효과를 흡수, 인천 2020 도시개발계획과 연계해 21세기 동북아 물류중심, 경제자유도시 달성을 이룩하고자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바이 인천(Buy Incheon) 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시는 인천에 투자를 이끌기 위한 투자 상담과 더불어 투자 제안서가 접수되면 이를 원-스톱으로 처릴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돕는 곳으로 지원센터의 주 업무를 소개하고 있다. 바이 인천 지원센터의 사령탑인 조한완 본부장(전 부평구 부구청장)으로부터 지원센터가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바이 인천 지원센터에 대해 소개해 달라
= 바이 인천 지원센터는 인천에 민간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 지난 4월 1일 문을 열었다. 쉽게 말해서 ‘인천을 판다’고 보면 될 것이다. 또한 민간참여기업이 건의 사항 및 의견을 수렴하고, 행·재정적 사업지원체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서 찾아와 행정적 절차를 묻거나 사업을 제안할 경우 담당공무원은 ‘된다’는 입장보다 ‘안 된다’는 입장이 많다.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행정도 이제 변해야 한다. 지원센터는 인천에 투자하려는 사업자의 사업 제안을 일차적으로 검토,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행정적 지원과 제도 완화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이해하면 된다.
사실 아직까지 큰 성과를 내고 있지는 못하지만 시민들의 상담요청과 국내외 기업들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 지방자치단체도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주요 활동 사항과 성과는
= 7월 현재까지 약 7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대한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사업회 등 주요 금융기관, 대형 유통업체 등을 상대로 투자 설명회를 4회에 거쳐 개최했으며, GS건설, 동부건설 등과 현장 투어를 실시했다. 주요 제안사업으로 인천대공원과 송도유원지 등에 워터파크 조성, 송도 석산 워터파크 조성, 게임파트 조성, 강화 석모도 연도교 건설, 월미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 사업 등이 있다. 이에 대한 사업성 및 행정적 검토가 진행중이다. 참고로 부평은 구에서 추진하는 부평문화예술회관 건립과 시립도서관 BTL(Build-Transfer-Lease:민간투자유치) 사업에 대해 문의가 들어왔다. 
시의 도시계획 2020이나 Buy Incheon 지원센터 사업 관련 인천에 투자 대부분이 건설관련 업종으로 한정돼 있다.
= 사실 인천은 외국의 사례에 비해 상품성이 강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다양한 각도로 고민하고 있다. 관광상품, 문화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 손님이 인천에 내려 개성의 고구려 문화유적을 관광하고 다시 출국하는 기획 관광상품 개발도 고민하고 있다. 시민들이 꾸준히 지켜봐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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