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대상

[인천투데이 박길상 기자] 인천시가 3월 30일부터 4월 24일까지 사회복지시설의 ‘코로나19’ 방역을 자활사업체(자활근로사업단, 자활기업)를 통해 실시한다.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이번 방역사업에 지역자활센터의 자활근로사업단 4곳과 자활기업 13개소가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생활시설 150개소와 이용시설 30개소에 대상으로 시설별 총 4회의 방역을 실시한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5400만 원을 후원받아 사업비로 활용하고, 초미립자 분무기를 사용해 이용공간, 생활공간, 식사공간 등 전체시설을 방역할 예정이다.

이번 방역은 상대적으로 방역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의 ‘코로나19’ 예방과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활근로사업단과 자활기업의 수익 증대도 기대된다.

조명노 시 자활증진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사회적 취약계층 사업장인 자활사업체가 나서서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 달간의 작업 기간 동안 꼼꼼한 방역을 실시해 사회복지시설의 코로나 예방을 강화할 것이며, 아울러 자활일자리 확충 등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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