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송도에 조성을 준비 중인 ‘스타트업 파크 품(POOM)’이 오는 11월 개장을 준비하는 가운데 공간 조성과 육성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스타트업 파크 ‘품’의 리모델링,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 등에 대한 실시설계를 바치고 4월 중 본격 조성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품은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에 미국의 실리콘 밸리처럼 스타트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인천경제청이 추진하며, 창업자?투자자?대학 등 연구기관이 열린공간에서 네트워킹하는 창업 집적공간을 위한 사업이다.

민간이 운영하는 타워Ⅰ(면적 8500㎡), 인천경제청, 인천테크노파크 등 공공이 운영하는 타워Ⅱ (면적 8500㎡)로 구분된다.

스타트업 파크 공간은 오픈 데스크 120석과 59개실 등 179개 기업을 육성할 수 있게 설계했으며, 1인실부터 50인실까지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원시설로는 회의실, 수면실, 교육장, 스타트업 교류공간,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지원센터, 엑셀러레이터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은 생태계 활성화, 실증프로그램, 투자, 글러벌 진출지원 등 4개 분야에 세부 프로그램 16개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유치와 육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내외 육성기관 대학들과 함게 육성 프로그램 협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가사업과 연계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인천경제청은 스타트업 파크 ‘품’을 정부 여러 사업과 연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오는 11월 개장을 앞둔 스타트업 파크에 대한 관련 업계와 시민들의 관심이 무척 높다고 알고 있다”라며 “차질없는 사업 추진으로 인천지역 경제 생태계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자의 지속가능한 도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