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을 박종진·이행숙, 보수 단일화 경선 ‘합의’
인천 서구을 박종진·이행숙, 보수 단일화 경선 ‘합의’
  • 장호영 기자
  • 승인 2020.03.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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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동근 후보와 보수단일후보 일대일 구도 되나
보수단일화 경선 여론조사 4월 6~7일 발표 9일 전망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21대 총선에서 인천 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박종진 후보와 무소속 이행숙 후보가 단일화 경선을 치르는 것에 합의했다.

인천 서구을 미래통합당 박종진 후보와 무소속 이행숙 후보.
인천 서구을 미래통합당 박종진 후보와 무소속 이행숙 후보.

박종진과 이행숙 두 후보의 선거관리본부는 28일 새벽 여론 여론 조사를 치러 경선을 치러 승리한 후보로 단일화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여론 조사는 지역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100% 국민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여론 조사 결과에서 진 후보는 결과를 무조건 승복하고 승리한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는 조건에도 합의했다.

여론 조사를 하려면 안심번호를 받아야하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감안해 6~7일 정도 여론 조사를 실시하고 9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통합당이 지난 4일 박종진 전 채널A 앵커를 전략 공천하자, 이행숙 전 서구을당원협의회 위원장은 “지역 연고도 없는 낙하산 공천”이라고 크게 반발했다. 경선 요구에도 당이 받아들이지 않자 반발하며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신동근 국회의원과 통합당 박종진 전 앵커, 무소속 이행숙 전 위원장의 삼자구도로 치러질 선거가 신 후보와 단일화한 보수 후보의 일대일 구도가될 가능성이 커졌다. 서구을 선거구의 경우 검단신도시 등으로 민주당 우세지역이긴 하지만, 일대일 구도가 될 경우 결과를 쉽게 예측하긴 어렵다. 이 선거구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임영자 후보도 등록돼있다.

두 후보의 선거관리본부 관계자들은 “후보자들의 단일화 만이 보수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는 공통된 생각에 단일화에 합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단일화는 최근 서울 구로을 보수 후보 단일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보수 성향의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