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29일 해외에 입국한 서구 A씨(여, 22, 서구 거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인천의 60번째 확진자로 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했다. 

A씨는 경기도 군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3월 9일부터 20일까지 아일랜드에서 룸메이트로 함께 거주했다.

아일랜드 어학연수생인 A씨는 지난 21일 아일랜드에서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귀국 후 23일 A씨는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를 거쳤다.

이후 29일 근육통과 오한 증세를 느낀 A씨는 발열증상(38.2도)으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다시 검사를 받았으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를 인천의료원에 격리입원 조치하고, 접촉자 1명(모친)은 자가격리 후 검사를 진행했으며 거주지와 주변지역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 접촉자인 A씨의 모친을 자가격리 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확진환자 이동동선과 추가 접촉자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29일 현재 인천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60명이 됐다.

인천투데이 속보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