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 환자 9명 증가
인천서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 환자 9명 증가
  • 김현철 기자
  • 승인 2020.03.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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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감염 1명, 해외 유입 8명
19일부터 특별입국절차 시행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28일 밤사이 인천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증가했다.

이 중 국내 감염은 1명, 나머지 8명은 해외서 최근 입국한 사람들이다. ‘코로나19’ 해외 재유입이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로써 인천시가 관리하는 누계 확진환자는 56명으로 늘었다.

먼저 48번째 확진자 A씨(56, 남, 부평구 거주)는 지난 달 27일부터 3월 14일까지 관광을 목적으로 독일(베를린, 뮌헨 등)을 방문했다. 후각기능 저하증상을 보였고 부평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9번째 확진자 B씨(21, 여, 연수구 거주)는 영국 맨체스터 유학생으로, 지난 24일 카타르 도하를 거쳐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입국 후 B씨는 자가 격리자로 통보 받았고,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48, 여, 계양구 거주)는 인천 50번째 확진환자로, 대량 감염이 발생한 성남 은혜의 강 확진자의 접촉자로, 1차 검사선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자가 격리 해제를 위한 마지막 검사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1번 확진자 D씨(62, 남, 부평구 거주)는 미국 뉴욕에서 있었던 자녀 결혼식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입국한 D씨는 23일부터 감기, 몸살 증상을 보였고, 27일 근육통 증상으로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2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E씨(32, 남, 미추홀구 거주)는 지난달부터 스위스 출장을 떠났다가 지난 23일 독일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7일부터 오한과 발열(38.4도)를 보여,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53번째, 54번째 확진환자는 부부로 F씨(33, 여, 중구 거주)와 G씨(38, 남, 중구 거주)이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애틀로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27일 해외입국자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체 검사 당시 G씨만 코막힘, 몸살 증상을 보였다. 

55번째 확진자는 필리핀서 입국한 H씨(39, 남)는 인천 중구 주민이다. H씨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방문 후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H씨는 입국 후 중구 소재 숙박업소에서 숙박 중이었으며, 지난 25일부터 기침, 호흡곤란 등 증상을 보였다. H씨는 27일 나사렛국제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고,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6번째 확진자는 51번째 확진자의 동생인 28일 I씨(56, 여, 서울 거주)로 조카 결혼식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 서울 거주자지만, 지난 22일 뉴욕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 후 특별입국조치에 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오빠의 집(부평구 부개동)에서 자율 격리를 해왔다. 이 때문에 인천 확진자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해외 재유입이 늘고있는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인천공항에선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특별 입국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모든 입국자는 자가 진단 어플을 설치해야 한다. 입국자 중 무증상자는 검역 확인증을 배부받고, 입국심사를 통과한 뒤 14일간 자가 격리 하며, 자가진단 어플을 통해 본인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고해야 한다.

유증상자는 공항 검역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게 되며, 확진 판정 시 격리병원 또는 생활치료시설로 이송된다. 음성판정을 받는 경우 무증상자와 같은 절차를 거친다.

지난 19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은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고 있다.(출처 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