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52번째 확진환자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지난달부터 스위스로 출장을 떠났던 인천 미추홀구 거주자 A씨(32, 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부터 3월 23일까지 스위스 출장 중이었으며, 지난 24일 독일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입국 당시 A씨는 공항검염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으나, 이 때는 음성판정을 받고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규정상 14일간 자가 격리를 통보받았다.

A씨는 지난 27일부터 오한 증상과 발열(38.4도)를 보여 미추홀구보건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A씨의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접촉자인 배우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에선 음성 판정이 나와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A씨는 자가 격리 중이었던 만큼 특별한 이동 동선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방역당국은 이동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인천 확진환자는 52명으로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외국발 재유입이 급격한 증가를 보임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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