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BGF에코바이오 상호 협력 협약 체결
내년 3월 청라 인천하이테크파크 입주 예정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친환경 첨단 제품 개발?제조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송도 G타워에서 친환경 첨단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제조기업 ㈜BGF에코바이오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협력 협약 주요 내용은 청라국제도시 내 BGF에코바이오의 제품 개발과 제조시설 투자를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 청라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 고도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 BGF에코바이오의 지역인재 채용분야 협력 등이다.

이와 관련해 BGF에코바이오는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IHP 내 부지 1만5623㎡ 규모에 사업비 약 493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첨단 제품 개발과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이 사업은 올해 8월 착공해 2021년 3월 준공과 입주가 목표다.

BGF그룹 계열사인 BGF에코바이오는 지난 해 6월 설립한 신설 법인으로 국내 유일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LA) 발포 핵심 기술을 보유,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PLA(Poly Lactic Acid)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 자연에서 추출한 친환경 수지로, 발포 PLA는 거품화로 원료 부피를 증가시키는 방식을 통해 소량 원료로 생산 부피를 크게 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일반 플라스틱 대비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친환경 첨단 중견기업을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유치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BGF에코바이오가 청라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 G타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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