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애틀 출발 24일 인천공항 도착 미국 항공사 승무원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미국인 승무원 A씨(남, 63년생, ○○항공 승무원)가 26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인천시 관리하는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44명이다.

A씨는 24일 무증상으로 입국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터라 무증상 입국자에 대한 검역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미국 국적 항공사 승무원 A씨는 23~24일 미국 시애틀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24일 인천공항 도착 후 호텔 셔틀버스로 연수구에 소재한 호텔로 이동했고, 입국 당시 무증상을 보였다,

그러나 25일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같츤 항공사 동료 승무원 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A씨는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A씨를 인천길병원으로 긴급 이송했고 A씨가 숙박했던 연수구 소재 호텔과 그 주변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

정부와 시는 접촉자 2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한 후 음성판정 시 출국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정부에 A씨가 타고 온 ○○항공 비행기 승무원과 탑승객에 대한 파악을 요청했고,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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