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연수을 정일영, “막말 정치 심판해야”
민주당 인천연수을 정일영, “막말 정치 심판해야”
  • 이서인 기자
  • 승인 2020.03.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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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24일 공천 결과는 주민 우롱”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을 정일영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의 민경욱 의원 공천을 두고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을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을 정일영.

처음에 공천에서 배제됐던 민경욱 의원은 지난 24일 당내 후보 경선에서 민현주 전 의원을 누르고 공천됐다. 이를 두고 정일영 예비후보는 ‘통합당의 명백한 친박(=박근혜) 부활 의지’라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4월 15일은 연수구을 선거구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과 민경욱 의원의 막말 정치를 심판하는 날이다”라고 한 뒤, “막말로 인해 공천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민경욱 의원을 주민들이 투표로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민 의원은 얼마 전에 욕설이 들어있는 장문의 시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지에 게시하고, 200명이 넘는 단체 메신저 방에서 정치인 등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민 의원의 이러한 언행을 바탕으로 통합당은 민 의원을 연수구을 선거구 공천에서 배제했으나,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이를 뒤집고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의를 요구해 결국 경선이 치러졌다.

정 예비후보는 “(민 의원의 막말로 인한) 수치와 부끄러움은 더 이상 주민의 몫이 될 수 없으며, 우리 지역에 품격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한 뒤, “지역을 위해 진정으로 힘쓸 수 있고 송도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품격 있는 정치인을 뽑아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