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논현역 신설…인천2호선 대공원~논현 연결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인천 남동구갑 유정복 예비후보가 25일 교통 분야 공약을 제시하며 남동구 논현동을 교통 요충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남동구갑 유정복 예비후보가 25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논현역 앞에서 교통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 유정복 예비후보 선거운동본부)

유 예비후보는 인천발 KTX 조기개통과 KTX 논현역 신설을 교통 분야 1호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인천발 KTX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사업으로 6년 전 인천시장 선거에서 1호 공약으로 제시했고, 시장 취임 후 2년 만에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초기 사업비 285억 원을 확보하고 국토교통부가 2021년 개통을 발표했지만, 시장 재선에 실패하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한 뒤 “이번에 당선된다면 반드시 인천발KTX를 조기 개통하고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논현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인천발 KTX 사업은 남동구를 포함해 경기도 시흥ㆍ안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유 예비후보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월판선) 논현역 급행 정차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노선은 동쪽으론 강릉, 서쪽으론 인천 송도와 연결된다.

이밖에도 유 예비후보는 인천 도심과 논현역의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인천2호선 인천대공원역에서 논현역까지 연결하는 공약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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